2010/04/27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원역 앞에서 기인(奇人)이라 자처하는 사람들 지난 목요일 오후 수원역 앞에서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중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수원역앞 이쪽편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저쪽편 사무실로 가기위해 역앞 보도를 걷던 내 앞을 중년의 깔끔한 여자분이 길을 막아선다. 그러면서 나에게 뭐라 &%*#@^%$ 말을 했는데 알아듣질 못했다. 그냥 지나치려는데 다시 막아서며 "큰 일을 할 분이신데 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네?" "조상님들이 선생님에게 꽤 공덕을 들였는데 왜 모른척 합니까?" "뭔 소리 입니까?" "조상님들의 기대가 무척 큽니다." "왜 남의 말은 듣지 않습니까?", "남에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아 고생하시는군요." "뭐 하시는 분이신가요?" "도를 닦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오늘 기인(奇人)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뭔 볼 일이 있습니까?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