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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0’ 참관기 ‘우주를 향한 푸른 도전’ 이라는 주제하에 5월 16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공군참모총장배‘스페이스 챌린지(Space hallenge) 2010’ 본선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대회는 대한민국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 주고, 국민들의 항공우주사상을 함양하는 국내 최대 모형항공기 축제이다. 총 2100여 명이 출전한 본선대회는 자유비행·물로켓·동력비행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자유비행 부문에는 15개 지역의 비행단에서 4월에 실시한 예선을 통과한 13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날리기 ‘왕중왕’을 겨뤘다. 2008년부터 열린 물로켓 부문은 인터넷으로 접수한 650명이 참가, 직접 제작한 물로켓을 발사해 70m 떨어진 표적의 중앙에 도달시키는 방식으로.. 더보기
아름다운 봄날에 아름다운 봄날에 산길을 걸으며 논두렁을 걸으며 봄날의 아름다움에 발걸음을 멈춘다. 동토의 긴 겨울을 이겨내고 들녘을 아름답게 수 놓았다. 만물이 소생하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햇님과 달님이 숨바꼭질하듯 대자연은 어김없이 계절을 노래한다. 사계절중 봄날이 아름답고 화려한 것은 칼바람을 이겨냈기에 더욱 그러하리라. 우리 인생도 기쁜 날 뒤에 슬픈 날이 있고 슬픈 날 뒤에 기쁜 날이 있다. 돌고 도는 인생이 아니겠는가. 숨쉬는 이시간을 기쁘게 충만하자. 봄날에 아름다움 처럼. 더보기
지리산 둘레길 4코스(금계-동강) 여정 5월 5일 어린이 날, 친구 넷이 지리산 둘레길 탐방에 나섰다. 제주도에 올렛길이 소개된 이후 전국 각지에 유사한 트레킹 코스가 개발되고 있으며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 km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2011년까지 옛길, 고갯길, 숲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還)형으로 길을 완성할 예정이다. 제주도의 올렛길이 바다를 끼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다면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을 배경으로 조성되는 특징이 있다. 둘레길이라 이름하게된 배경은 지리산 둘레 80여개 마을을 이은 800리 길로서 곧장 오르지 않고 "에둘러 가는 길"이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 같다. 공식 명칭은 "지리산.. 더보기
작지만 소중했던 하루 5월1일 오랜만에 계룡산을 찾았다. 계절이 수상할만치 짖꿎은 봄날씨가 오늘은 청명하기만 했다. 비가 잦은 탓인지 계곡의 봄노래는 우렁차고 푸르름은 피곤한 몸과 마음을 녹여준다. 자연으로 길을 찾아 나설 때면 항상 느낀다. 어머님의 포근한 가슴을 느낀다. 노자는 대자연을 어머니로 비유했다. 어머니는 낳고 기르되 소유하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生之畜之 生而不有) 대자연은 인간을 품어주되 지배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이 대자연을 지배하려 한다. 인간들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 한다. 인간은 스스로 창조하며 이 세상을 지배하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다. 신(神)이 존재한다면 동의할까? 대자연이 동의할까? 대자연의 수 많은 피조물중 하나에 불과한 인간이 대자연을 오남용 하고 있음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대자.. 더보기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 - 2010경기국제항공전 우리는 과거에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들어왔다. 그러나 미래는 "우주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확신한다. 그런 의미에서 2회째 개최되는 "2010경인국제항공전"은 매우 의미있는 전시회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공동주최한 이 행사 개막식에서 경기도 지사의 개회사중 이 대목이 나에 관심을 끌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산업에 진입할 당시 후진국에서 어렵다고 했으나 현재 세계 6위의 생산국이 되었다. 이제 초기단계의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미래의 성장동력이다."라는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하기 때문이다. 평소 항공산업 발전에 관심이 많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청소년에게 우리나라의 미래산업에 관심을 가지라고 당부하곤 했다. 오늘 행사장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선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