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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에 적색경보등이 켜졌다. 고혈압 의심판정을 받았다. 나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혈압 의심 판정이 내려졌다. 11일 낮, 직장에서 건강검진 결과를 17일까지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고 검진기관에 예약하려 하니 검진후 결과 통보는 가장 빠른 곳이 1주일이며 보통 2주일 이라고 한다. 몇몇 검진기관을 수소문 끝에 구의동의 항석내과의원에서 17일까지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하여 근무일정상 밤을 꼬박지세고 이른 아침에 1번으로 검사를 받았다. 무엇보다 힘든건 밤새 근무하며 물 조차 마시지 못한 점 이었다. 평소 커피,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고, 밤 근무 할 때는 평소보다 더 마시는 편인데, 밤 10시 이후 물을 참으려니 힘들다. 암튼 검사과정에서 혈압을 측정하던 간호사가 놀라며 10여분 후 다시 측정하자고 한다. 무려 180 이라는 믿을 수 없는 수치를 말하며.. 더보기
『일기일회(一期一會)』 법정스님 법문집 『일기일회(一期一會)』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저 자 : 법정스님 출판사 : 문학의숲 (2009.5. 27.) 며칠 전, 출근 길에 뭔가 잊은 듯하여 지갑이 있나, 휴대폰은 챙겼는가, 메모노트는 있는가, 볼팬은 있는가 주머니를 만져봐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왠지 뭔가 잊은 듯 하여 곰곰이 생각해 보니 평소 손에 들고 다니던 책이 없습니다. 마침, 어제까지 보던 책을 모두 읽은 터라 다른 책이 준비되었어야 하는데 준비를 못했던 것 입니다. 평소 서점에 나가 사 보기도 하지만 두 아들이 책을 많이 보는 편이라 최근에는 그 책들을 보느라 서점 나가는 일이 뜸했지요. 몇해 전부터 어려움이 계속되어 승용차는 세워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그 시간을 모두 독서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안식을 찾고, 아이디.. 더보기
인생 수업 "인생 수업" 저자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역자 : 류시화 원제 : Life lessons 책정보 살피기 生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하라.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재였는가? 아침의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는가? 아기의 머리를 만져 본 것은? 정말로 음식을 맛보고 즐긴 것은? 맨발로 풀밭을 걸어 본 것은? 파란 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는가?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지만 바다를 볼 시간이 없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한 번만 더 별을 보고 싶다고,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라.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 더보기
영화 업라이징(Uprising) 업라이징 감독 존 애브넷 출연 릴리 소비에스키, 행크 아자리아, 데이빗 쉼머, 존 보이트, 도날드 서덜랜드 개봉 2001 미국 리뷰보기 영화 업라이징(Uprising) □ 감독 : 존 애브넷 □ 출연 : 릴리 소비에스키, 행크 아자리아, 데이빗 쉼머, 존 보이트, 도날드 서덜랜드 □ 상영시간 : 2시간 40분 □ 영화의 특징 유태인이 박해받는 내용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지붕위의 바이올린”, “쉰들러리스트”, “사울의 아들”, “홀로코스트”, “블랙북” 등등..... 내용은 대체로 다양한 박해 속에서 개인들이 무력없이 살아남는 과정을 그렸다면 "업라이징”은 수많은 유태인 청년들이 집단으로 게토에서 직접 무기를 들고 독일군에 저항하는 내용입니다. (게토 격리 철조망. .. 더보기
나의 첫 손자가 생애 첫 외박하는 날 생후 1년 9개월의 첫 손자가 생애 첫 외박하는 날입니다. 손자의 생애 첫 시련 입니다. 동생 맞이할 준비를 위해 과감히 엄마, 아빠 품을 떠나 할아버지 집으로 왔습니다. 지금, 이 시간 할머니 품에서 잠들었어요. 천사의 모습입니다.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은 세상에서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후 4시경 아빠와 함께 유아원으로 갔습니다. 몇 개월 만에 만난 손자는 선생님과 함께 교실을 나와 신발장에서 자기 신발을 꺼내듭니다. 그리고 아빠가 곁에 있음에도 바닥에 앉으며 신발을 할아버지에게 내 밉니다. 할아버지 집에 도착하기까지 약 2시간 할아버지와 장난하며 왔습니다. 운전한 아빠는 허리 아파 죽겠다고 엄살입니다. 아빠와 집에 도착하여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며 엄마를 가리킵니다. "엄.. 더보기
빨간마후라 후속 공중전 영화 "레드머플러"(가칭) 크랭크인 하다. 공중 전쟁이야기를 소재로한 빨간마후라 후속 작품으로 "레드머플러"(가칭)의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초 창군 60주년을 기념하여 6.25전쟁을 배경으로 2009년 부터 제작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으나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후 현대전을 배경으로 변경하여 3월 13일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두 건의 북괴 기습도발에 철저한 보복응징을 하지못한 우리 군의 대응태세가 정치,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진 점을 감안하여 현대전을 배경으로 변경한 것 같습니다. 해상과 육상에서 기습도발후 이번에는 공중에서의 기습도발을 가정하여 우리 공군이 철저한 응징보복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지난 11일 공군회관에서 공군본부 정훈실 주관으로 다음카페 "다음카페 공사모", 공군 전역자 인터넷 전우회 "로카피.. 더보기
지하철 역의 바이올리니스트 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역의 바이올리니스트 추운 1월의 어느 아침에 한 남자가 미국 워싱턴 D. C. 지하철역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45분 동안 바흐를 연주했습니다. 출근시간이라 수천 명의 사람이 그곳을 지나갔습니다. 연주를 시작한 지 3분이 지난 후에야 한 중년 남자가 누군가 바이올린을 연주한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걸음을 조금 늦추면서 지나쳤습니다. 얼마 후 처음으로 1달러의 팁이 생겼습니다. 팁을 두고 간 여자는 무슨 곡을 연주하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지나갔습니다. 조금 뒤 한 남자가 기둥에 기댄 채 5분 동안 연주를 지켜보다가 손목시계를 확인한 후 자리를 떠났습니다.정말 집중해서 그 연주를 본 첫 사람은 세 살배기 어린아이였습니다. 더 듣겠다는 아이를 엄마가 끌고 갔고, 아이는 엄마.. 더보기
옹기의 숨결따라, 외고산 옹기마을 5월초부터 언양에 머물며 영남일대를 누비고 다녔다. 처음에는 주변을 살필틈 없어 밤낮, 주말없이 다녔으나 시간이 흐르며 점차 주변을 살피게 되었고 바쁘더라도 잠시 차를 멈추고 둘러보는 여유를 갖도록 노력했다. 그중의 하나가 "외고산 옹기마을" 이다. 언양에서 지방 산간도로와 국도를 번갈아 타며 온양을 거쳐 온산 석유화학공단으로 오가면서도 발견하지 못했으나, 지난 8월 11일 온산에서 온양으로 나오는 길목 신호대기중에 특이한 조형물이 눈에 띄었다. 차를 멈추고 둘러보기로 작정했다. (신호대기중에 발견한 옹기마을 안내 조형물) 울주군 온양읍 고산리에 위치한 옹기마을은 전국 최대의 민속 옹기마을이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30여 가구가 모여 살았으며, 생활이 어려운 마을이었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부산에 많.. 더보기
공포의 시외 고속버스 5월초부터 언양에서의 생활을 시작하며 한 달에 두 번정도 서울 나들이를 했다. 처음에는 김해-김포간 항공편으로 왕래했으나 김해에서 언양까지 드나들기가 불편했고 공항에서의 대기시간 등을 감안하면 번거롭고 편리함을 느끼지 못했다. 철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양재동 집에서 서울역까지 드나들어야 하고 울산, 경주, 부산구포 등에서 다시 언양으로 가는 차편도 불편했다. 결국은 언양-양산-동서울 또는 남부터미널을 운행하는 시외 고속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이것도 4시간 반에서 5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으나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없고 근무지나 집에서 접근하기 편리함 때문에 종국에는 이 노선을 이용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 노선은 경남고속에서 운행하는 노선으로 남부터미널을 출발하는 경우는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양.. 더보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0’ 참관기 ‘우주를 향한 푸른 도전’ 이라는 주제하에 5월 16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공군참모총장배‘스페이스 챌린지(Space hallenge) 2010’ 본선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대회는 대한민국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 주고, 국민들의 항공우주사상을 함양하는 국내 최대 모형항공기 축제이다. 총 2100여 명이 출전한 본선대회는 자유비행·물로켓·동력비행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자유비행 부문에는 15개 지역의 비행단에서 4월에 실시한 예선을 통과한 13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날리기 ‘왕중왕’을 겨뤘다. 2008년부터 열린 물로켓 부문은 인터넷으로 접수한 650명이 참가, 직접 제작한 물로켓을 발사해 70m 떨어진 표적의 중앙에 도달시키는 방식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