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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과 함께하는 세상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0’ 참관기

우주를 향한 푸른 도전’ 이라는 주제하에 5월 16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공군참모총장배‘스페이스 챌린지(Space hallenge) 2010’ 본선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대회는 대한민국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 주고, 국민들의 항공우주사상을 함양하는 국내 최대 모형항공기 축제이다.

총 2100여 명이 출전한 본선대회는 자유비행·물로켓·동력비행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자유비행 부문에는 15개 지역의 비행단에서 4월에 실시한 예선을 통과한 13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날리기 ‘왕중왕’을 겨뤘다.  2008년부터 열린 물로켓 부문은 인터넷으로 접수한 650명이 참가, 직접 제작한 물로켓을 발사해 70m 떨어진 표적의 중앙에 도달시키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또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는 동력비행 부문은 유·무선 조종, 무선 헬리콥터, 무선 글라이더, 정밀축소기 등 5개 종목으로 구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자유비행과 물로켓 부문은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진행되었고, 동력비행 부분은 활주로가 있는 공사 212 비행교육 대대에서 진행되었다.

분당에서 일행과 출발하여 순조롭게 공사 입구에 당도하였으나 상징탑에서 주차장에 이르는 도로는 대회에 참관하기 위한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때문에 본 행사시작 시간인 9시가 다소지나 본부석에 당도하였다. 성무연병장에서는 행사가 시작되어 의장대의 멋진 묘기가 진행중이었고,  참가선수들은 8시 부터 시작된 등록을 마치고 본부석 좌우 관람석을 가득메우고 의장대의 묘기에 빠져있었다. 공군에서는 제주도의 참가자들과 가족을 위하여 C-130 수송기 2대가 지원되었다. 


공군 스페이스 챌린지 2010 대회의 개막


허겁지겁 본부석으로 향하던 길목에 참모총장과 교장님께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차량이동이 통제된 교내 도로의 분주한 모습과
경기시작전 행사를 관람하는 청소년과 가족여러분

 
개막시 이후의 순서로 의장대의 시범이 진행되고 있다.
의장대 시범은 언제보아도 멋지다.
대회에 참관한 어린이들로 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뒤이어 고공낙하 시범이 진행되었다.
CN-235에서 고공 낙하하는  장병들에게 위치를 알리는 노란색 연막신호와
고공 낙하하는 장병들의 모습
 

재미난 모형 동력헬기의 비행시범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과 관람하는 참가자들


각종 모형항공기의 시범비행


개막행사후 기념촬영


자유비행 부문에 참가한 어린이 선수들.
우승을 꿈꾸며, 멀리, 높게 비행하기 위해 모형비행기를 제작하는 모습이
무척 진지하다.

이 어린이들이 훗날 조국의 영공을 수호하고
우주강국을 건설하는 주인공이 되리라....


대회장 주변의 이모저모
성무문화관 실내외에는 각종 체험현장이 마련되었다.

포토존에서 기념촬영하는 어린이들,
자신의 얼굴에 특이한 모습으로 페인팅을 하며 깔깔대는 어린이들,
각종 체험기구에 도전하는 어린이들....

미래의 희망이다.

인류는 하늘을 날고싶은 꿈을 고대로 부터 가져왔다.
누구나 어린시절부터 하늘을 동경했다.
태양이 이글거리는 날에도,
별이 반짝이는 깊은 밤에도,
하늘을 바라보며 날고 싶어했다.

공군사관학교 212 대대 비행교수로 재임중이며 5,500여 시간의 비행경력을 가진 정성화님은 최근 그의 저서『비행소녀 선희의 하늘 정복기』에서 "어쩌면 비행은 모든 인간의 꿈이기에 마땅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의 이야기가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깃 하나를 깃들게 할 수 있는 희망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출판 배경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 저자의 말씀처럼 누구나 꿈꾸는, 꿈꾸게 될 청소년들에게 '스페이스 챌린지 2010'은 매우 소중한 행사, 기회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교내 이동중에 눈에 띈 한모퉁이 모습

이 순간에도 시간(세월)은 흐른다.
그러기에 오늘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랬다.


분수앞에서
화창한 날씨에 시원한 물줄기는 단연 최고의 활력소, 청량제이다.
걸음을 멈추고 모두 함께했다.


본부석 건너편 호국비천상과 보라매상징탑 주변의 모습.
참모총장께서도 행사장 구석구석을 돌며 격려하고 있다.


성무연병장에서 손수 만든 글라이더를 가지고 기량을 겨루는 모습들


주경기장에서는 각자 만든 물로켓으로 기량을 겨루고 있다.


웅비회관앞 먹거리 장터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 했던가....


성무탑과 펄럭이는 비행단기.
저 하늘을 동경하지 않을 수 없다.


하늘을 동경하는 청소년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리하여 창공을 가르는 저 비행기처럼 훨훨 날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