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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지혜

'NO' 라고 말하는 용기


<살며 생각하며>

'No!’라고 말하는 용기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가 취업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그의 고모가 외국에서 그를 보러 왔습니다.
어린 시절 고모의 손에 양육된 그는 반가운 마음에 주말을 이용해 고모와 함께 여기저기 구경을 다녔고
곧 저녁 먹을 시간이 됐습니다.
그런데 하필 월급날이 얼마 안 남은 시기여서 그의 주머니 속에는 3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3만 원이 항상 그를 아껴 주었던 고모를 위해 쓸 수 있는 전 재산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한도 내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먹기를 바랐지만
고모는 유명한 음식점에 들어가 맛있는 것을 먹자고 졸랐습니다.

차마 거절하지 못한 그는 어쩔 수 없이 아무 말도 못하고 고모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식탁에 앉아서도 그는 계속 주머니에 든 3만 원을 만지작거리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이 돈으로는 부족할 텐데, 어쩌지?"

그가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고 있는 사이에 식사는 끝이 났고 계산해야 할 때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그는 계산서를 받아들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3만 원은커녕 1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청구돼 있었던 것입니다.  그 가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돼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때, 당황하고 있는 그를 보고 그의 고모가 계산서를 빼앗아 들고는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지금 네 기분이 어떤지 다 안단다. 난 네가 ‘No’라고 대답해 주기를 바랐는데 왜 가만히 잠자코만 있었니?
때로는 과감하게 거절하는 것도 용기 있는 행동이란다.
 
오늘 난 너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고 싶었어.”

언젠가 “모두가 ‘Yes’라고 할 때 당신은 ‘No’라고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광고 문구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소신있게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널리 알려진 일반적인 사실이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인지 당시 이 문구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독불장군식의 닫힌 사고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지 심사숙고했다면 그대로 추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No’라고 말했을 때 상대방이 나를 이기적인 사람, 혹은 나쁜 사람으로 생각할 것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이 시대가 진정 원하는 사람은 무작정 모든 요구에 ‘Yes’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단호하고 명확하게
의사를 표현하고, 감당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No’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현명하고 용기 있는 태도를 가진 사람입니다.

내가 가진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용기 있는 태도가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입니다.

<자료: 공군본부 정훈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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