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찾은 쌍계사 (2010 남도여행 9) 내가 처음 쌍계사를 찾은 것은 1989년경으로 기억된다. 실로 긴 세월이다. 아내가 운전면허를 취득한 시기가 88년 인천에 근무할 때이고, 그후 한적한 곳에서 간혹 아내에게 운전을 해보도록 했는데 쌍계사 주차장에서 펑크낸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당시 쌍계사 앞은 상가도 별로 없었고 무척 한산했다. 텅빈 넓은 주차장에서 운전하다가 보도턱을 들이받아 차가 주저않고 말았다. 예비 타이어로 갈아끼우고 나오던 길 어디선가 펑크 때우고 차량점검을 받았지만 서울로 돌아와 타이어를 보니 편마모가 심한 것이 발견되어 정비소에서 확인하니 휠이 휘어 나타난 현상이었다. 새삼, 아내가 운전을 숙달하는데는 이외에도 남의 차 문짝 두번을 수리해 주어야 했던 기억이 난다. 비싼 댓가를 치렀다. 그러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