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의지혜

지하철 역의 바이올리니스트 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역의 바이올리니스트 추운 1월의 어느 아침에 한 남자가 미국 워싱턴 D. C. 지하철역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45분 동안 바흐를 연주했습니다. 출근시간이라 수천 명의 사람이 그곳을 지나갔습니다. 연주를 시작한 지 3분이 지난 후에야 한 중년 남자가 누군가 바이올린을 연주한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걸음을 조금 늦추면서 지나쳤습니다. 얼마 후 처음으로 1달러의 팁이 생겼습니다. 팁을 두고 간 여자는 무슨 곡을 연주하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지나갔습니다. 조금 뒤 한 남자가 기둥에 기댄 채 5분 동안 연주를 지켜보다가 손목시계를 확인한 후 자리를 떠났습니다.정말 집중해서 그 연주를 본 첫 사람은 세 살배기 어린아이였습니다. 더 듣겠다는 아이를 엄마가 끌고 갔고, 아이는 엄마.. 더보기
시련의 구름위엔 희망의 태양이 있다 살며 생각하며 역대 마라톤 선수 중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에티오피아의 ‘맨발의 왕자’ 비킬라 아베베입니다.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에티오피아 국기를 달고 한때 적국이었던 로마의 돌 블럭을 맨발로 달려 영광의 금메달을 획득했던 그는 그다음 올림픽인 64년 동경 올림픽에서도 2시간 12분11초2라는 당시 세계 최고기록으로 또다시 금메달을 거머쥐고 대망의 올림픽 마라톤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아베베가 ‘영웅’으로 불리는 것은 단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기 때문도, 세계기록을 세웠기 때문도 아니라, 그가 희망을 놓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지닌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그의 화려한 경력은 우연한 사고로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68년 비 내리는 어느 날, 평소처럼 훈련을 마친 아베베가 차를 타고 귀.. 더보기
남들보다 앞서는 비법 한 마을에 두 명의 나무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평소 절친한 사이였지만 은근한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던 두 사람은 누가 더 뛰어난 나무꾼인지를 겨루기 위해 나무 베기 시합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가 질 때까지 더 많은 나무를 벤 사람이 승자가 되기로 규칙을 정한 뒤, 그들은 날을 정해 시합을 시작했습니다. 아침이 되자마자 한 나무꾼은 쉬지 않고 열심히 도끼질을 한 반면 다른 한 나무꾼은 50분을 일하면 반드시 10분을 쉬었습니다. 쉬지도 않고 도끼질을 하는 나무꾼은 생각했습니다. ‘저런 게으른 놈, 그래서야 나를 어떻게 이기려고.’ 해가 지고 약속한 시간이 되자 두 사람은 도끼질을 멈췄습니다. 그리고는 누가 더 많은 나무를 베었는지 비교했습니다. 쉬지 않고 도끼질을 한 나무꾼이 기세등등하게 물었습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