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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화개 "벚꽃십리길"에서..., - 함께하기에 아름다운 것들 - (2010 남도여행 8) 함께하기에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무리가 있다. 세상에는 홀로하기에 아름다운 것이 있고, 함께하기에 아름다운 것이 있다. 함께하기에 아름다운 것을 우리가 "군락(群落)"이라 이름지어 부르는 곳 들이다. 벚꽃은 봄 소식을 전해주는 대표적인 꽃나무로서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벚꽃놀이"라는 이름으로 무리지은 아름다움을 찾아 먼 길 마다않고 찾아 나선다. 구례 "산수유마을"을 찾는 것, 내장산 "단풍", 보성 "녹차밭"을 찾는 것도 "군락"의 아름다움 때문일게다. 화개의 "벚꽃십리길"을 포함하여 내가 찾았던 곳 들을 기억해 보면 "진해 군항제", 전남 보성 "대원사 길", 서울 여의도 "윤중로 길", 서울 남산 "산책로 길" 외에도 전국에 많이 산재해 있다. 옛날 어린시절에.. 더보기
섬진강 물길따라 50리, "토지"의 무대 평사리를 찾아서... (2010 남도여행 7)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는 하동과 화개장터 50리 길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섬진강가에 조성된 "평사리 공원"에서 약 2km 정도 들어가 있다. 다리 통증 때문에 높이 올라가야 하는 코스는 모두 포기했으나 이곳 평사리의 "토지" 무대중 "최참판댁"과 드라마 촬영장소였던 부락은 둘러보기로 했다. 그외 "조씨고택"과 "취간림"도 포기했다. 아래 지도를 보면 "최참판댁"이 화개장터에 가까운 곳으로 표시되었으나 사실은 섬진강대교와 화개장터 거의 중간지점이다. 이와 같은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 안내판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하동 관광안내 지도 "토지"는 5부 21권으로 구성되었다. 소설을 읽지 못했고 드라마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박경리 선생의 "토지"가 우리나라 문.. 더보기
섬진강 물길따라 50리, 화개장터 까지 (2010 남도여행 6) 앞서 언급했듯이 어제 늦은 오후, 버스편으로 하동에 도착하고 부터 다리의 근육통이 더욱 심해 걷기가 부자연스럽다. 휴대폰 충전이 필요해 편의점에 충전을 의뢰하며 배낭도 부탁했다. 배낭의 무게마저 벅차다. 그리고 자전거 점포를 찾았다. 도보여행을 포기하고 자전거를 빌려 볼 요량 이었다. 읍내에서 두 군데 찾았으나 모두 대여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고 섬진강변 도로 폭이 좁아 위험하여 대여를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일단 병원부터 찾았으나 토요일 오후라 모두 문을 닫았다. 고민끝에 승용차 렌탈을 하려고 하동시내 렌트 회사에 문의하니 주말이라 모두 나갔다는 설명이다. 다시 구례쪽 렌트회사에 확인하니 그쪽 사정도 마찬가지 이다. 심지어 순천쪽도 마찬가지 이다. 승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