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지만 소중했던 하루 5월1일 오랜만에 계룡산을 찾았다. 계절이 수상할만치 짖꿎은 봄날씨가 오늘은 청명하기만 했다. 비가 잦은 탓인지 계곡의 봄노래는 우렁차고 푸르름은 피곤한 몸과 마음을 녹여준다. 자연으로 길을 찾아 나설 때면 항상 느낀다. 어머님의 포근한 가슴을 느낀다. 노자는 대자연을 어머니로 비유했다. 어머니는 낳고 기르되 소유하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生之畜之 生而不有) 대자연은 인간을 품어주되 지배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이 대자연을 지배하려 한다. 인간들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 한다. 인간은 스스로 창조하며 이 세상을 지배하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다. 신(神)이 존재한다면 동의할까? 대자연이 동의할까? 대자연의 수 많은 피조물중 하나에 불과한 인간이 대자연을 오남용 하고 있음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대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