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미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날을 보내며 느림의 미학, 슬로시티를 생각한다. 설날을 보내며 느림의 미학, 슬로시티를 생각한다. 요즘들어 느림의 미학에 대해서 많이 회자되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 소개되는 지역이 제주의 올레길, 슬로시티 완도군의 청산도, 신안군 증도, 담양군 창평면 삼천리의 삼지천 한옥지구 등이알려지고 있다. 그외 지역으로 지리산 옛길, 문경새재길도 요즈음 부각되는 것 같다. 사실 2000년도 부터 나는 매년 봄이면 아내와 함께 문경새재길을 맨발로 걸었다. 제1관문에서 제3관문까지 약6.5Km 구간은 맨발로 걷기에 적당한 코스이다. 봄날 파릇한 새싹으로 푸르른 숲사이 길과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을 즐겨왔다. 2관문 인근의 주막에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파전과 도토리묵을 안주삼아 마시는 막걸리는 그 맛도 일품이려니와 신선이 따로 없다. 그러나 그때에는 느림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