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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과 함께하는 세상

도심 속에 나타난 전투기

16일 오후 2시, 광주시내 시내 도로에 전투기가 나타났습니다.
자동차가 다니는 도심 도로에 공군전투기가 달리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 광주시민에게는 매우 흥미있는 볼거리였던것 같습니다.

이날 광주도심을 달린 전투기는 F-5 단좌기 및 복좌기 두 대로 경찰의 호위 속에 제1비행단을 출발하여 상무지구 광엑스포 행사장으로 약 4.5Km 구간을 시속 8Km 속도로 이송되었습니다.

이날 이송된 전투기는 광엑스포기간중 실물 전시는 물론 관람객들에게 탑승체험을 제공하고, 개막식에 앞서 광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광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광주도심을 이송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군방송보도 편집)


특히, 제1전비 단장(준장 정경두)은 “전시·탑승체험용으로 사용될 전투기는 실전에 투입됐던 항공기(F-5A, F-5B)로써 전투기가 외부 차도로 이동하는 것은 이번 光 엑스포의 홍보를 위해 비행단에서 최초로 시도 하는 전남도민 행사.”라고 밝혔다. 또한 “항공기 이동 간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부탁하며, 이번 광엑스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래 항공우주시대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공군에 대한 이해도와 호감도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 협조에 대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1인승과 2인승, F-5 전투기 2대는 16일 오후 1시 30분 나란히 격납고를 출발했다. 견인차(Tug Car)에 연결하여 공항게이트를 빠져나와 게이트 밖의 헌병세단, 경찰차와 합류하여 4.km 구간을 시속 8km로 이동, 약 1시간동안 도로위에서 그 웅장한 자태를 뽐냈다.

F-5는 오는 4월2일부터 5월9일까지 열리는 광주세계광엑스포 행사장내 빛하늘모험관에 전시되며 관객들이 F-5전투기에 직접 탑승하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도록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제1전비는 국내 최고의 에어쇼 팀 ‘블랙이글스’의 개막식 축하비행,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최초 초음속 항공기 T-50 가상 시뮬레이터 체험, 현역 조종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조종사 체험, 공군홍보전시관 등 각 대대의 분야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행사기간 중에는 비행을 통제하는 등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준비하고 있다.

제공 : 1전비 정훈공보실
황소생각의 하늘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