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군과 함께하는 세상

제 1 전투비행단 견학 결과 소개

 

 가장 먼저, 가장 최고를 지향하는 제1전투비행단


    들어가기 전에.....

먼저, 비행단장님과 참모진, 장병 여러분께 회원님 여러분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비행단에 도착하여 떠날 때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다양한 비행훈련 장비의 소개와 시범, 비행시뮬레이터 조작 기회,  활주로에서 T-50, F-5 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보람있는 일정이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먼길 오시는 분들을 위하여 따끈하고 맛있는 점심까지 대접해 주셨습니다.

20일 날씨마저 방문단을 환영이라도 하듯 그간 쌀쌀했던 날씨는 구름 한 점, 바람 한 점 없어 드넓은 활주로 옆에서 항공기를 살펴보는 시간은 최상의 날씨였습니다.  행사를 진행하시는 비행단 관계자분이나 방문한 회원님 모두 활동하는데 날씨마저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예비생도 및 재학생 부모님, 공사진학을 꿈꾸는 청소년과 부모님, 안보를 연구하는 대학원생, 공군을 사랑하는 분들께서 강원도 철원에서 부터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먼 길 마다않고 참석하였습니다.
방문은 승용차 편으로 직접 기지에 도착하신 분과 멀리서 고속버스편을 이용하여 광주고속버스터미널에 대기한 비행단 버스편으로 기지로 이동하였습니다.  회원님 모두 정확한 시간을 지켜주시어 1분의 지연도 없이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습니다.

수많은 행사에 참석해 보았으나 이처럼 차질없는 경우는 처음 입니다.  불가피하게 참석 못하시는 분들도 신속히 연락을 주셨읍니다.  행사진행에 차질 없도록 협조해 주신 회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회에 참여하지 못한 분께서는 "SPACE CHALLENGE 2010 지역예선대회"가  열리는 4월 17일 기지방문이 가능합니다.


   시작하며.....

(승용차편으로 개별적으로 도착하시는 분과 뒤이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편으로 도착하시는
회원님 여러분을 장교회관 현관에서 맞이하시는 단장님과 관계자분들의 모습)

이날 행사는
   1. 점심식사
   2. 공군의 역사와 현재, 기지소개, 공군전력 소개
   3. 단장님과 회원님간의 질의 응답
   4. 각종 비행훈련 장비 공개 및 체험
   5. 활주로에서 국산 고등훈련기 T-50 실물 공개
   6.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 길을 오시느라 아침을 거르신 분들을 고려하여 바로 점심식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장교회관에서 점심식사 하는 모습

(단장님께서는 62기 예비생도와 58기 졸업생도 부친, 인터넷공군전우회 로카피스 사무총장님,

장애의 몸으로 공군사랑이 하늘을 찌르는 cosmosimon님과 담소 나누며 식사하시는 모습) 

    (장교회관에 마련된 점심식사를 하시는 회원님 모습.  미래의 항공우주인들 모습도 보입니다.)
 
T-50 훈련센터에서

식사후  단장님의 안내를 받아 T-50 훈련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먼저, 세미나실에서 단장님의 인사말씀을 듣고. 관계자의 기지소개와 공군의 역사와 현재, 공군전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단장님과 참석하신 여러분의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특히 62기 생도부모님들의 질문이 많았고 생도대장을 역임하신 단장님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단장님의 질의 응답후 공사모에서 준비한 방문기념탑을 단장님께 증정하였습니다.
방문기념탑은 받침과 3방향 기둥과 공군의 상징 보라매로 구성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받침은 육지를 상징하고 3방향 기둥은 동, 서, 남해를 상징하였으며 보라매가 공중에서 한반도를 내려보는 형상으로  대한민국의 가장 높은 힘을 상징하였읍니다. 기둥에는 "공군 제1전투 비행단 방문 기념" , 공식 비행단 마크,  First&Best 마크를 각 방향에 새겼습니다.

( 식사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단장님의 안내로 T-50 훈련센터로 이동합니다.) 

 (질의 응답 시간 -  생도부모님께서 단장님께 질문하는 모습)
 
( 이번 견학에 협조해 주신 비행단장님께 공사모 방문기념탑을 증정하였습니다)

세미나실을 나와 훈련센터의 각종 비행장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항전/비행제어 계통 등 항공기 주요 부분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이, 착륙 장치인 랜딩기어 등을 직접 조작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실제 비행훈련과 같은 지상 훈련장비인 비행시뮬레이터를 조작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 하였습니다.

(훈련센터 복도에는 비행단의 이모저모를 살펴 볼 수 있는 각종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동중에도 단장님의 설명이 계속되었습니다.)

(첨단화된 훈련센터에 대해 브리핑을  듣는 회원님들의 진지한 모습입니다.)

 (이동하며 각종 장비에 대해 브리핑을 듣는 모습 입니다. 미래의 항공우주인도 진지 합니다.)

(고등훈련기 T-50의 모의훈련장비 시뮬레이터 비행석에 직접 탑승하여 진지하게 조작해 보았습니다.)

활주로로 이동하여.....

활주로 옆 계류장에는 회원님을 위하여 국산 고등훈련기 T-50과  제공호  F-5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계자 분들로 부터 자세히 설명 듣는 시간 이었습니다.
일부는 항공기에 탑승하여 설명을 듣기에 여념이 없었고 일부는 단장님을 모시고 기념촬영 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T-50 고등훈련기에서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계시는 62기 부친의 모습입니다.)

(F-5 제공호에서도 설명이 진행됩니다.)

(한켠에서는 단장님을 모시고 활주로와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날 단장님 께서는 회원님들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활주로와 항공기를 배경으로 단장님과 비행단을 방문하신 회원님께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기지의 상징인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구호 First&Best 를 힘차게 외쳐 보았습니다.) 

비행단 방문 기념품을 받아들고....

행사가 마무리 될 무렵 단장님께서는 선물을 일일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공사모 방문이 이루어진 전날까지도 각종 행사에 바쁜 일정이었고 이후에도 각종행사가 계획된 무척 바쁜 일과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모 회원님 여러분을 위하여 견학을 허락해 주시고 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챙겨 주셨습니다.
단장님과 기지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념품을 일일이 나눠주시는 단장님)

 
(봉투에 들어있는 내용 - 기지 모자, T-50 미니어처, 뱃지, 넥타이핀, 블랙이글스 동영상)


   드리고 싶은 말씀.....

비행단 방문중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결과를 정리하며 첨언 드리고 싶은 내용 입니다.
기지 방문중 세미나실에서 잠깐 시간을 내어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행사가 진지하게 진행중이라 생략하고 이자리에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특히, 오늘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전투기 사고소식을 문자로 전달받고 조종사들이 무사하기를 빌었으나 비관적인 소식에 망연자실하여 타이핑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비행단의 아들과도 늦은 밤 통화하며 침통한 심정이라는 소식을 들어야 했습니다.
제가 주저했던 아래 내용도 전사, 순직한 조종사들에 관한 내용 입니다.

1.
올해는 6.25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우리 군과 UN군은 적의 침략을 물리치고 오늘의 조국을 건설하였습니다.
수많은 전상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가미카제"를 기억하십니까?

전쟁말기 일본군은 전투기에 폭탄을 싣고 미 군함에 자살공격하는 특공대를 말 합니다.
그 "가미카제"가 우리 공군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기억할까요?

우리 공군의 조종사들은 비행중 기체 이상이 발생하여 항공기를 포기해야 할 경우  민간인과 시설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교육, 훈련을 받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사례는 블랙이글스 고 김도현 소령이 2006년 5월5일 어린이날 축하 에어쇼중 기체 이상으로  추락하는 항공기를 관람석에서 피하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움켜쥐고 순직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6.25 전쟁당시에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공사 교정의 고 임택순 대위를 비롯한 많은 조종사들은 꽃다운 나이에 피어 보지도 못하고  적진으로 돌진하였습니다.  살아보려는 몸부림  보다는 애기와 함께 적 진지를 하나라도  격파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일본군의 "가미카제"가 침략자의 몸무림이라면 우리 공군의 "가미카제"는 조국을 수호하려는  숭고한 정신 입니다.
이것이 우리공군의 정신입니다.

그 분들의 기록을 전쟁기념관의 도움을 받아 다음카페 공사모 "위대한 공군인"게시판에 수록하고 있습니다.

2.
공사교정 박물관 앞에는 고 박명렬 소령, 고 박인호 대위 부자 추모흉상이 작년 7월 20일 건립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국방안보포럼"과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회원님들의 모금으로 건립한 사업입니다.
그 직전에는 부자를 추모하는 "Return to Base" 라는 책이 차인숙 작가에 의해 출간되었습니다.
공군가족으로서 부끄러운 일 입니다.

다행히 공사 총동창회 이한호 회장님, 이문호 사무총장님께서 중심이 되어 조국을 위해 산화한  공중근무자 333인의 수호신을 추모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공군인 에게는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순직자 가족들에게는 자긍심을, 청소년들에게는 조국애를, 국민들에게는 믿음직한 공군으로 각인되기를 기원하면서 늦게나마 가신님들의 이름을  새기여 추모하고자 시작 되었습니다.

6.25 발발 60주년을 맞이하는 금년 6월 공사교정에 추모비 건립을 위한 모급운동이 진행중입니다.
이 사업에 많은 공군가족이 동참하여 가신 님의 숭고한 정신이 길이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추도사업 추진 주최 :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 홈페이지 참조 http://www.kafaaa.or.kr/)

오늘 세분의 우리 공군 조종사가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훈련중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조종사의 아버지로서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습니다. 숭고한 선배를 둔 아들과 공군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다시는 이같은 사고로 우리들의 자녀들과 가족이 순직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랄 뿐 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치며.....

국내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의 수출은 향후 항공우주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사업 입니다.
개발, 생산을 담당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실전 운용하는 제1전투비행단은 외국군 관계자와  방산업체의 방문이 많은 곳 입니다. 부디,  빠른 시기에 수출이 성사되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회원님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조국의 수호신이 되신 분들과 공군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신 단장님을 비롯해 공군을 위해 헌신하며 전통을 이어가는 공군인 이 자긍심을 가지고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군과 공사를 사랑하는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제1전투비행단 방문이 공군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비행단 견학에 도움을 주신 1비 단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과, 행사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주신 회원님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